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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PS 2025 후기 – 자이스 비전 케어 혁신, 안광학 산업의 글로벌 도약 체험기

by 서진(瑞鎭) 2025. 4. 9.

2025 대구국제안경전

4월 초,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5)에 다녀왔습니다. 안광학 산업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 요즘 안경 트렌드도 궁금했던 터라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현장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고, 특히 자이스(ZEISS)의 맞춤형 비전 케어 솔루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은 기업들, 그리고 가장 인기 있었던 Technology Zone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한 전시회 관람을 넘어, 글로벌 안광학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어요.

자이스(ZEISS) 비전 케어 솔루션: 기술이 바꾼 시력 교정의 미래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자이스 코리아 부스였습니다. 평소에도 자이스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맞춤형 비전 케어 솔루션'이라는 문구가 유독 눈길을 끌었어요. 부스에 다가가자 직원이 친절하게 시연을 보여줬습니다.

그들의 VTS(Vision Technology Solution) 시스템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간단한 측정만으로 개인 시력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렌즈와 안경테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였어요. 단순히 도수를 맞추는 수준이 아니라, 착용자의 생활 습관과 사용 환경까지 고려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직접 시연을 체험해보니, 데이터가 어떻게 시각화되는지, 렌즈의 곡률이 어떻게 조정되는지를 생생히 볼 수 있었어요. 특히, AI 기반 분석 덕분에 오차율이 거의 없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그 자리에서 맞춤형 렌즈 상담을 받아본 다른 참관객들도 "이건 정말 혁신이다"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술이 단순히 한 사람의 시력을 교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 경험 자체를 완전히 바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안경을 맞추는 문화도 크게 바뀌겠구나 싶었어요. 자이스 부스를 나온 후에도 한참 동안 기술의 여운이 남아, 여러 번 돌아가 다시 구경했을 정도로 인상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은 기업들: 대구에서 글로벌로

DIOPS 2025는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았어요. 이곳은 명실상부한 '비즈니스의 장'이었습니다. 특히,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이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자이스 외에도 다양한 중소 제조업체들이 최신 정밀 측정 장비,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국내 업체들이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렌즈 가공 장비를 선보였을 때, 해외 바이어들이 몰려드는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어요.

수출 상담도 활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오가는 글로벌 상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33개국 159개 기업이 참가했다는데, 정말 실감이 나더군요. 그리고 이런 네트워킹 덕분에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36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협의가 이뤄졌다고 하니, DIOPS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안광학 산업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아시아 중심의 바이어 초청 범위를 미주, 유럽, 중동까지 확장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 덕분에 현장이 더 역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우연히 네덜란드 바이어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 안경 디자인의 세련됨과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대구의 작은 전시장이 이렇게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에 괜히 뿌듯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었던 Technology Zone: 안광학의 미래를 만나다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은 바로 Technology Zone(기술 존)이었습니다. 이곳은 진짜 '미래 안광학'의 모습이었어요.

들어서자마자 최첨단 시력 측정 장비들이 늘어져 있었고, 자동으로 렌즈를 가공하고 검사하는 기계들이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펼치고 있었어요. 특히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이 인상적이었어요. 가상으로 착용감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렌즈 피팅을 추천하는 모습을 보며 "안경도 이렇게 디지털화되는구나" 실감했습니다.

참관객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저 역시 스마트 글래스를 써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가상으로 다양한 렌즈 옵션을 비교해보고, 얼굴형에 맞는 프레임을 추천받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이게 미래의 안경 쇼핑인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게다가 여기서는 맞춤형 콘택트렌즈 제작 기술, 자동화 렌즈 커팅 기계 등 산업적으로도 중요한 신기술들이 다수 소개됐습니다. 특히,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한 AI 기반 측정 장비는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어요. 저도 옆에서 여러 바이어들이 기술자들과 심도 깊은 상담을 나누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정말 활발한 비즈니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Technology Zone은 말 그대로 '안광학의 미래를 미리 경험하는 공간'이었고,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른 전시들과 차별화됐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DIOPS 2025는 단순한 안경 전시회가 아니었습니다. 자이스 비전 케어 솔루션을 통해 시력 교정 기술의 혁신을 직접 체험하고,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했으며, Technology Zone에서 안광학의 미래를 직접 만질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참관객 입장에서 단순히 '좋은 제품을 봤다'를 넘어, '산업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느꼈습니다. 앞으로 안광학 산업이 어디로 나아갈지 궁금하다면,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의 생생한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면, 다음 DIOPS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저 역시 벌써 내년 행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